요즘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보면서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결혼의 자격, 결혼의 조건 등에 대해서... 드라마 속에서 남상미는 결혼직전 우연히 여행길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면서 마음속 혼란을 겪는다. 결국 예정된 재벌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지만 결혼한지 일년만에 이혼을 생각할 만큼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하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다른 두 집안성격. 일단, 재벌가와 평범한 가정의 결합 자체가 어찌보면 모순이라고 볼수도 있겠다.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인것 같으니 말이다.
내 나이도 혼기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작년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다. 좋은 남자를 아직 못 만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좋은 남자란 평소에 내가 생각해왔던 그런 남자인데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조건임에도 그런 남자 찾기가 참 어렵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평생 함께 할 동반자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요즘 들어 느낀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가보다.
드라마 결혼의 여신, 사실 이 포스팅을 하기전까지만 해도 드라마 제목이 결혼의 조건인 줄 알고 있었다. 매주 즐겨보는데도 제목부터 헷갈리다니...기억력의 한계다. 무튼, 결혼의 조건을 보고 있자면 복창 터지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시월드에 대한 반감이 생기면서 벌써부터 가슴을 답답하게 조여온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결혼은 절대 하지말고 달달한 연애만 하고 싶어진다.
부러운 남상미 이상우 드라마속 제주도 여행사진~♡
사진출처-sbs 결혼의 여신
이제 다음주면 드라마도 끝이 나는데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어떻게 보면 뻔한 결말이 예상 되기도 하지만 남상미 이상우 말고도 장우엄마랑, 이태란의 결말이 가장 궁금해지는 결혼의 여신~!! 근제 아무리 생각해도 이 드라마 제목은 결혼의 여신이 아니라 결혼의 조건이라고 지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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