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픽쳐
오랜만에 종로3가에 있는 서울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빅픽쳐를 상영하는 극장이 거의 없어서 시간대가 맞는 극장을 찾다보니 몇년만에 가본 서울극장
아주 오래전에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종로3가에 있는 극장들을 주로 찾았다. 이젠 사라지고 없는 피카디리극장, 단성사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없지만 서울극장만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내심 추억에 젖어 옛날 생각을 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사진도 찍었다.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보고나와서 찍은 서울극장의 외관
비가 내려 바닥의 축축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12관 D열 17,18번
와~이렇게 좌석이 적은 상영관이 있었다니
들어가는 순간 아담하고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가 없을거라고 생각한 영화였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인원은 6명이나 되었다는~~
사실 롯데시네마나 cgv가 주변에 많다보니 어쩔수 없이 가는데 사람이 많은걸 싫어해서 나같은 사람에게 딱 맞는 극장이지 않나 싶다.앞으로 올일이 없을것 같은 생각에 어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앞으로 서울극장을 더 자주 찾게 될것 같다~^^
영화를 보기전에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간 식당
내리는 비를 피해 선택한.. 서울극장 안에 있는 중앙제면이라는 곳이다
수제돈까스와 새우튀김 우동 + 그리고 모듬튀김
어제 선택은 모든게 탁월했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도 좋았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극장도
빅픽쳐 영화 포스터
더글라스 케네디가 지은 책 빅픽쳐 표지사진
이 영화를 굳지 찾아서 본 이유는 얼마전 책을 사고 너무 흥미롭게 읽은 터라 꼭 보고싶은 영화였다. 어차피 책으로 읽은 상황이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다. 사실 재밌게 본 책이라 영화를 보면 당연히 책에 나와있는 디테일한 부분들이 묘사가 안되고 실망을 하게 될거라는 전제하에 선택한 영화였다.
우리 인생에게 물음을 던진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
내가 원하는 인생인가?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 ?
어떤길이 옳은 길이고 어떻게 사는게 옳은 삶인지 모른채
하루하루 이어져 가는 인생
성공과 행복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결국엔 지금 당장의 행복만을 따질수 밖에 없다.
왜냐면,,지금 당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인생이니까